김 의장은 이날 서울 서린동 SK본사에서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투자는 16조6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5조1000억 원보다 약 10% 늘어났다.
그룹 주력사업인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반도체 사업의 시설 투자뿐만 아니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기술개발(R&D), 자원보국 실현을 위한 해외 자원개발 투자 등을 반영한 것이다.
김 의장은 "어려울 때 투자를 줄이면 경쟁 대열에서 탈락할 수 있다" 며 "외부 환경이 불확실할수록 경중을 잘 가려서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해 나가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7500명의 채용 계획도 밝혔다. 고졸사원 채용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400~2500명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따로 또 같이 3.0' 체제를 본격화하는 올해는 그룹가치 300조 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룹가치 300조 원을 만들겠다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이지 시점을 정해 둔 로드맵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의장은 "모든 회사들이 각사의 사정에 맞게 3~5년 단기 목표를 맞춰가는 과정에서 달성될 수 있는 것" 이라며 "꼼꼼하게 그룹에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계열사별 자율책임 경영을 통해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따로’를 강화하는 한편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동 성장을 추진하는 ‘또 같이’ 수준을 혁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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