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종훈 미래부 장관 후보자와 작년 5월 한 행사에서 1시간여 만나 책도 받고 얘기를 나눴는데 감명받고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가 그에게 건넨 책은 ‘아이디어 뱅커-벨연구소 이야기’라는 책이다. 윤 후보자는 “번역본을 따로 사서 읽었는데 창의성을 가진 한국인이 미국 주류사회에서 온갖 고난을 딛고 성장한 과정이 인상적이었다”며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 등 양 부처에 주어진 과제 수행을 위해 김 후보자와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일부 연구·개발(R&D) 정책 기능의 미래부 이관 등 양 부처 간 업무 분장과 관련, “소프트웨어의 적용 분야가 정보통신을 넘어 자동차와 조선, 가전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임베디드(내장형) 소프트웨어 정책 기능은 산업 전문성을 가진 산자부가 맡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외교통상부에서 넘겨받게 될 통상교섭 업무에 대해서는 “통상교섭 대표권이 없었을 뿐이지 외교부의 협조를 받아 협력해왔고, 내부에도 숨어 있는 통상 인력이 상당히 많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윤 후보자는 또 향후 인사청문회와 관련, 경남 김해시에 보유한 토지(밭 3필지)에 대해 “2001년 상속으로 물려받는 선산으로 문제될 게 없다”고 덧붙였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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