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성폭행 혐의 해명 "강제적인 관계 아니다"

입력 2013-02-19 10:07  

성폭행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배우 박시후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말문을 열었다.

19일 공개된 보도자료에서 박시후는 "지인의 소개로 A양과 술자리를 가진 것에 대해서는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남녀간의 호감을 갖고 있어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것은 아니다"라고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또 "이 점에 대해서는 결단코 한 점 부끄러움 없으며 이는 수사 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시후는 강간 등의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피소됐다.

박시후를 고소한 A양은 22세의 연예인 지망생이다. 박시후와 술을 마시다 정신을 잃었는데 깨어나 보니 모처에서 강간을 당했다며 15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조만간 박시후를 소환할 계획이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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