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정보라 연구원은 "최근 엔환율 하락으로 매출과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다"며 "부진했던 4분기 실적을 분석해 본 결과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API 사업부 마진은 여전히 3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물량증가로 인해 올해도 매출성장률 17.4%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인 '티슈진-C'의 국내 임상 2b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대조군 플라시보 투여 환자 군과의 비교 결과 및 MRI를 통한 실제 연골 생성 여부도 확인이 가능한 만큼 '티슈진-C'의 향후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는데 중요한 판단근거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인공관절 치환술 시장을 대상으로 15-20% 시장 대체가 가능하다는 가정하에서 점유율 15-20%를 차지할 경우 '티슈진-C'의 현재가치를 산정해 목표주가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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