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종욱 연구원은 "아이패드용 LED 패키지 공급이 정상적으로 공급될 경우 약 20%의 주당순이익(EPS)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태블릿 PC의 원가 부담과 신규 진입으로 인한 가격 경쟁으로 이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과도한 주가 반영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우선 서울반도체의 아이패드용 LED 패키지 공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아이패드용 LED 패키지 시장은 서울반도체의 IT용 LED 매출액 규모와 비교하면 매우 큰 시장으로 수 년 전부터 공급을 시도해 온 바 있다"며 "아이패드용 LED 패키지를 이미 공급 중인 니치아 토요다 고세이 등과 고휘도 구현에 가장 유리한 'YAG형광체 특허'를 공유하고 있어 서울반도체의 제품이 고객사의 요구 사양에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이러한 애플쪽 공급 가능성이 긍정적인 이슈인 것은 분명하지만 EPS 증가 효과 이외에 이익 발생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며 "아직은 공급이 개연성 수준에 머물러 있어 정확한 매출과 이익 규모의 추정은 어렵지만 정상적으로 납품될 경우 연간 1000~2000억원의 추가 매출액 발생과 함께 약 20%의 EPS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이는 약 1.4%포인트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증가 효과에 해당하는 수준인데 이번 이벤트로 인한 실제 실적 증가분은 오히려 현 시점의 과도한 기대감을 밑돌 수 있다"며 "그 이유는 태블릿 시장에서는 중저가 제품 비중 확대 추세로 원가 절감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는데다 고객사가 LED패키지 공급사를 다변화한다면 그 이유가 가격 문제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경쟁사 역시 1분기 고객사 오더컷 이슈 이후 가격 교섭력이 약해질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서울반도체의 현재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은 기준 40.2배이며 컨센서스 기준으로도 34.2배에 이르는 오버슈팅(물량부담) 구간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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