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외인 매수에 단기 급등…"추격 매수 자제"

입력 2013-02-20 15:10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강하게 '사자'를 외치자 20일 코스피지수가 1.95% 급등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러나 지수가 전고점에 근접해가고 있고, 증시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국제 이벤트들이 남아있어 추격 매수보다는 차익실현을 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현물 순매수에 더해 장관 인선으로 새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 일본 무역수지 사상 최대 적자로 엔화 약세에 대한 경계감이 수그러든 점 등이 호재로 작용해 증시가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688억원어치의 주식을, 선물시장에서는 약 9100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09% 오른 268.85로 장을 마쳤다.

임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앞으로 전고점인 2040~2050선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연초 해외 증시 급등세를 이제서야 따라잡고 있지만 이탈리아 총선, 미국 정부의 자동 재정 삭감 관련 협상, 일본은행의 새로운 총재 선임 등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벤트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추격 매수보다는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외국인 외에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거래가 적은 상태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와 증시가 일시적으로 급등했다"며 "외국인 제외하면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어 계속 탄력적으로 증시가 반등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증시전문가들은 환율 이슈가 있는 수출주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하라고 조언했다.  

임 연구원은 "전기전자, 자동차 등은 단기적으로 반등하더라도 환율 이슈에 계속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가가 오를 때마다 비중을 축소할 것"을 권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올해 실적 모멘텀이 양호한 금융, 통신, 유틸리티 등 내수주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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