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주익찬 연구원은 "도시가스 요금이 이달 22일부터 주택용 4.3%, 일반용 4.1%, 산업용 4.6% 등 평균 4.4% 인상된다"며 "도시가스 요금의 인상으로 미수금이 향후 연간 8800억원 감소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은 회계기준을 금융자산 또는 무형자산으로 인식하기 어렵다고 올해 초에 판단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2월 중순 한국가스공사 경영위원회는 미수금을 기타자산으로 인식하는 것을 심의했지만, 아직 감사인의 확인이 없어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한국가스공사는 미수금과 관련해 '최악의 시기'는 이미 지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주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최근 아시아 천연가스 수입가격 하락으로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없었더라도, 미수금은 감소 추세를 보였을 것"이라며 "미수금 관련한 최악의 시기는 이미 지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가는 현재 시가총액보다 큰 7조8000억원의 자원가치를 반영,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정부 차원에서 미수금의 손실비용 처리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주 연구원은 "지식경제부는 최근 미수금 회수용 가격 48.65원/㎥을 유지, 누적 미수금을 5년 이내에 회수하게 조치하겠다는 공문을 보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회수 가능성이 자산 인식 여부에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의 보증이 있다면, 기타자산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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