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팀] 봄은 입학을 하고 새 직장을 찾는 등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는 시기다. 특히 다이어트를 비롯해 스타일을 바꾸기 위한 시도를 많이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봄을 맞이하여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평소 시도하지 않았던 패션에 도전해 보자.
남성들은 스타일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스타일 멘토, 즉 롤모델이다. 평소 동경하는 연예인을 롤모델으로 삼는 것이 일반적이나 무작정 따라 했다가는 어색한 모습이 되기 쉽다. 패션 초보에게는 리얼 웨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스타일 노하우가 필요하다.
인기 웹툰 패션왕은 평범한 주인공이 패션에 눈을 뜨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는 내용으로, 평범한 아이템을 활용해 개성을 살리는 주인공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패션왕의 캐릭터 3인방을 통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스타일링 법을 알아보자.
▶ 우기명 St, 흔남에서 훈남으로
스타일을 바꾸고 싶지만, 갑자기 튀는 스타일로 바꾸는 것은 부담스럽다면 패션왕의 주인공 우기명의 스타일에 주목할 것. 우기명은 단정해 보이면서 제 나이에 맞는 개성을 한껏 살린 스쿨룩을 선보인다.
주로 교복 안에 개성있는 티셔츠나 니트를 받쳐 입거나 컬러풀한 아우터로 포인트를 준다. 간절기에 활용하기 쉬운 가디건도 우기명식 스타일을 연출하는 키 아이템.
우기명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야상도 봄에 맞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가벼운 소재로 제작된 야상은 앞을 오픈해서 셔츠처럼 걸쳐주면 된다. 단추를 잠궈 입을 때는 스탠딩 칼라가 멋스럽다.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아이템이므로 배기팬츠나 롤업팬츠로 멋을 살린다.
▶ 윤두치 St, 여자들의 로망 체대 옴므
남성적인 매력으로 여성을 사로잡는 두치의 스타일은 스포티 캐주얼 룩이다. 스웨트 셔츠나 후드 티는 실제 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독차지하는 스테디 셀러 아이템.
단조로운 스타일이 싫다면 소재나 포인트 컬러에 주목하자. 스포츠 캐주얼을 완성해주는 야구 점퍼의 경우 지나치게 어려 보이기 쉬운 아이템이다. 소매에 레더 소재를 활용한 점퍼는 남성미를 살려주고 독특한 개성을 표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팬츠는 활동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9부 기장이 적당하다. 여기에 하이탑 스니커즈나 워커를 매치하면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스포티 캐주얼 룩이 완성된다.
▶ 윤혁수 St, 시크한 모델남
하이 패션 모델 윤혁수는 모노톤의 절제된 스타일을 선보인다. 그의 스타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자신의 몸에 꼭 맞게 재단된 셔츠와 날렵한 재킷이다.
늘씬하게 잘 가꾸어진 몸매에 셔츠 한장만 걸쳐도 멋스러운 남자는 여성들의 오래된 이상형. 셔츠를 고를 때는 자신의 얼굴색과 체형에 어울리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이 어두운 사람의 경우 흰색이 많이 섞인 탁색은 피하는 것이 좋다.
팬츠 역시 샤프한 느낌을 살려주는 스키니 진이 적당하다. 좀 더 멋스러운 느낌을 가미하고 싶다면 소품을 더하면 된다. 앵클 부츠와 두꺼운 프레임의 안경으로 디자이너의 감각을 뽐내보자. 단, 너무 과한 아이템은 전체적인 룩을 무너뜨리므로 자제한다.
(사진출처: 웹툰 패션왕 캡처, 아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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