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빵 회사 대표가 대전 아쿠아월드 인수

입력 2013-02-21 17:01   수정 2013-02-21 22:25

군대에 건빵, 별사탕, 햄버거빵을 오랫동안 납품하고 있는 대구의 한 식품 기업인이 대전에 있는 수족관을 사들였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구 지역 식품업체 대명종합식품의 손정열 대표(67)는 지난해 폐업한 대전아쿠아월드를 88억원에 인수키로 하고 주채권단인 우리EA와 인수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손 대표는 앞으로 3개월 안에 인수 대금을 완납하고 대규모 리모델링을 거쳐 상반기 중 대전아쿠아월드를 재개장할 계획이다. 그는 대전아쿠아월드의 어려움을 가중시킨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아파트를 매입하는 등 총 2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아쿠아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동굴형 수족관’을 표방하며 2011년 1월 문을 열었다. 방공호인 대전 보문산 벙커를 손질해 만든 4000 규모의 수족관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4층 시설이다.

하지만 진입로가 좁아 교통체증이 잦은 데다 물고기도 예상보다 다양하게 들여놓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오픈한 지 1년 만에 문을 닫았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손 대표는 1968년 사업을 시작해 육·해·공군에 건빵, 별사탕, 햄버거빵을 납품하는 대명종합식품의 최대주주다. 이 회사는 2011년 매출 112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의 실적을 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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