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오열 연기, 극중 오수 완벽 빙의 ‘시청자 감동’

입력 2013-02-22 22:55  


[오민혜 기자] 배우 조인성이 신들린 오열 연기로 감동을 선사했다.

2월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오수(조인성)는 첫사랑 문희주(경수진)의 기일을 잊어버린 자신을 자책하며 어린아이처럼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

이날 오수는 조무철(김태우)에게 “그땐 내가 너무 어렸고 그녀가 죽을지 정말 몰랐다”고 말하며 가슴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오수는 오영(송혜교)과 함께 있다가 문희주의 기일을 새까맣게 잊어버렸다. 이에 그는 첫사랑의 기일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을 원망하며 오열한 것.

조인성 오열 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조인성 오열 연기를 따라올 자는 없는 듯” “가슴이 먹먹해졌네요” “조인성 오열 연기보고 감탄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그겨울’ 방송분은 시청률 14.1%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사진출처: SBS ‘그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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