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초기 혁신형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가 올 상반기 중 개설된다. 또 유가증권시장은 국내 대표 기업을 위한 시장으로, 코스닥시장은 첨단기술주 시장으로 차별화돼 육성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정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코스닥시장 상장·업무·공시규정’과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창업 초기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한 코넥스는 코스닥시장 안에 만들어진다.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이거나 매출 10억원 이상인 기업, 순이익 3억원 이상인 기업은 상장할 수 있다. 증권사, 은행, 연기금 등 전문 투자자와 벤처캐피털, 기본 예탁금 3억원 이상 개인투자자가 참여해 주식을 사고팔 수 있다.
김용범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올해 50개 기업을 코넥스에 상장한 뒤 600~700개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넥스 상장사의 주식 거래를 돕는 펀드를 정책금융공사 주도로 6000억~7000억원가량 조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유가증권시장을 국내 대표 기업을 위한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상장 요건을 자기자본 100억원 이상에서 30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스닥시장에는 기술형·성장형 기업의 상장을 촉진시키기로 했다.
장규호/안대규 기자 daniel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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