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홍순표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상승을 위해서는 미국 정치권의 정부지출 자동삭감(시퀘스터·sequester) 이슈의 완화 또는 해소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이달말을 전후로 미국 정치 리스크의 완화 또는 해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비록 미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 12분기 만에 역성장했지만 ISM제조업지수, OECD 미국 기선행지수 등 최근 공개되고 있는 선행지표들의 결과들은 미국 경제의 더블딥 우려보다 바닥 통과와 향후 성장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달초 전인대를 기점으로 중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이번 중국 전인대에서 제시될 거시경제지표 목표치도 중요하겠지만, 중국 경제의 성장 방식을 수출에
서 내수로 전환하기 위한 도시화 등 구체적인 정책 제시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경기 측면에서 코스피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2001년 이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을 경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대략 2~4분기 시차를 두고 회복됐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은행이 작년 3분기부터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 경제는 올해 1분기 전후로 저점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달 투자유망종목으로 이익 안정성과 중국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롯데케미칼, LG화학, 하나투어, GS홈쇼핑, 동부화재, 삼성중공업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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