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측 공식입장 “이송 거부 서부경찰서, 실적올리기 행태” 비판

입력 2013-02-25 09:50  


[양자영 기자] 경찰 출석을 연기한 박시후가 이송 등의 사유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2월25일 박시후 변호인 법무법인 푸르메 측은 공식입장이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박시후가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치고 경찰서로 출발하려고 했으나 저희 변호인이 이를 적극 만류, 이송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히며 그 이유가 박시후의 피의사실이 ‘실시간 중계하듯’ 혹은 ‘여과없이, 진실에 반하여’ 언론에 보도되는 행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시후가 19일 경찰 출석 통보에 대하여 임의로 연기한 것처럼 언론에 밝힌 바 있으나 실은 경찰로부터 직접 소환통보를 받은 일이 없다”며 “일부 언론에서는 본 사건을 유리하게 이끌어가기 위해 강남경찰서로 사건을 이송하는 것인 양 호도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결백함을 주장했다.

또한 “공정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느 경찰서라도 환영한다”고 밝힌 대리인 측은 이송을 거부하는 서부경찰서의 태도에도 “실적 올리기”라는 날선 비판을 가했다.

푸르메 측은 “본건은 고소사건으로 책임수사관서는 범죄지 및 피고소인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강남경찰서다.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이 사건의 경우 논란의 소지가 없는 관할 경찰서로 이동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송을 거부하는 서부경찰서의 태도에 대해서는 “신속, 공정한 사건 처리와 사건 관계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관할 제도의 취지에 위배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해당 경찰서의 실적 올리기를 위한 행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당일 경찰에 민원을 접수하고 서울지방경찰청 이송심사위원회에도 의견서를 접수할 예정”이라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적법한 관할권이 있는 곳에서 공정한 수사를 받는 것이며 박시후 역시 이송신청이 완료 되는대로 경찰에 출두하여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지인의 소개로 술자리에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양(22)을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는 24일 서울서부경찰서에 출석,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오후 7시10분께  박시후 대신 취재진 앞에 나타난 새 변호인 푸르메 김도경, 신동원 변호사는 “고소, 고발사건 이송 및 수사촉탁에 관한 규칙에 따라 현재 서부경찰서에서 조사중인 사건이 강남서로 이송되어야 함이 합당하다고 판단, 부득이하게 금번 피의자 심문을 받을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박시후와 A씨가 만남을 가진 청담동 모 술집 및 박시후 자택 주차장 CCTV를 확보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A씨의 약물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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