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 출신인 김 명예회장은 단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61년 대한교과서 사장에 선임됐다. 현대문학사와 어문각 사장,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 부총재 등을 거쳤다. 1973년 9대부터 5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자유민주연합(자민련) 부총재를 지냈다.
김 명예회장은 아버지(김기오·1948년 대한교과서 창업)의 뒤를 이어 40여년간 교과서와 문학 출판사를 경영한 출판업계의 거목이다. 대한교과서는 2011년 미래엔으로 사명을 바꿨고 김 명예회장의 아들 필식 씨(작고)에 이어 현재는 손자 영진 씨가 이끌고 있다. 김 명예회장은 고향 전북대에 20억원을 기부하는 등 폭넓은 기부 활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유족으로 아내 진세영 씨, 아들 홍식(전북도시가스 대표), 창식(서해도시가스 대표), 승주(미래엔인천에너지 회장), 딸 정희, 영희, 주희, 미선, 미연씨와 손자 영진(미래엔 대표), 형태(서해도시가스 상무)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실. 02-3475-3999.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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