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SM3·아반떼…준중형 세단 많아

순찰차는 경찰청이 조달청을 통해 정기적인 경쟁 입찰을 벌여 납품받는다. 일부 이륜차를 제외하면 대부분 국내 완성차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차량을 공급한다. 순찰차에는 순찰 업무 수행에 필요한 발광다이오드(LED) 경광등, 실내 무전기 등이 장착된다. 또 보조 배터리, 장비 적재함, 뒷문 잠금장치 등 경찰 업무를 지원하는 각종 편의장비도 갖춰야 한다.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순찰차 납품의 경우 경쟁 입찰로 이뤄지기 때문에 해당 연도의 경찰청 필요 수량과 예산, 메이커의 경영 상황에 따라 변수가 많다”며 “차량 또한 경찰에서 요구하는 시방서에 맞춰 특수 제작돼 제약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은 현대차의 납품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반떼, 쏘나타, 스타렉스 등 3000여대가 순찰차로 쓰였다. 아반떼 순찰차는 2010년 809대가 경찰청에 공급돼 단일 모델의 연간 납품대수로는 가장 많은 대수를 기록했다. 차급별로 보면 예전엔 준중형차가 많았으나 최근 들어선 중형차의 공급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국산차 회사 관계자는 “경찰관들이 순찰 업무를 하다보면 순찰차의 기동성이 필요할 때가 많다”며 “근무 환경 개선 등의 이유로 요즘 중형 순찰차를 늘리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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