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방시혁, 갑옷을 입은 기분이다"

입력 2013-02-26 16:25  


[권혁기 기자] 그룹 2AM이 방시혁이 수장으로 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게 된 이유를 밝혔다.

2월2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2AM, 5년'(2AM, Five Years)이란 제하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동영상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된 것이다.

방시혁은 "처음에 2AM이란 팀이 나왔을 때 발라드를 하는 아이돌이다. 개념적으로는 재밌지만 실제로 대중한테 잘 먹힐 수 있는 콘셉트일까"라며 "발라드를 부르는 아이돌이라는 전제로 이제 보컬리스트의 능력이 중요한데 각자 한명의 보컬도 탁월하지만 네 명이 목소리가 어우러졌을 때 굉장히 각자의 목소리를 부각시키면서 부각시키는 좋은 보컬 그룹이고, 제작자로서 저런 팀을 제작한다면 복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조권은 "2AM이 JYP냐, 빅히트냐 큐브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라며 "'죽어도 못 보내'를 할 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였다. 지금까지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제는 뭔가 되게 갑옷을 입은 듯한. 이제 어느 누가 저희에게 상처를 줘도 이제는 방패로 막고 아무리 칼로 휘둘러도 이제는 상처를 입지 않을 것까지 온 것 같다"라며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엄마 아빠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 가면 엄마 있고 저기 가면 아빠 있는 것처럼 오히려 저희는 든든하다"라고 방시혁에 대한 믿음을 밝혔다.

이어진 영상에서 방시혁은 "일단 개인적으로 좋은 팀이다. 좋은 팀이 생각처럼 큰 성공을 못이룬 것 같아 아쉽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 때 JYP 측에서 도움을 요청해 왔다"라며 "흔쾌히 받아들인 게 팀의 가능성을 믿고 있었고 분명히 제 역량이 보태지면 이 팀이 성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자만으로 볼 수 있겠지만 이 친구들의 가능성을 끌어내주고 싶다는 생각에 헬프요청에 응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방시혁에 이어 2AM 창민은 "믿음을 주셨다. 너네 나랑 하며 성공하게 해줄 수 있다. 너무나 큰 믿음을 주셨다"라고 말했고 슬옹은 "자기는 잘할 자신이 있다라고 말씀을 하시니 큰 힘이 됐다. 제작사, 제작자가 자신 있다고 하니까 정말 이게 마지막이라고 믿고 가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거들었다.

조권은 "사실 이제야 말할 수 있지만, 방시혁 형을 만나기 전까지는 저희가 굉장히 내적으로도 그렇고 심리상태가 좋지 않았다. 시혁이 형을 만나서 '죽어도 못보내'라는 곡을 받고 '아 우리가 이렇게 힘든 사막을 걷다 보니 우리에게도 오아시스가 앞에 떡 나타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대중문화평론가 강명석은 "JYP는 많은 아이돌 그룹이 있는 회사다"라며 "그런 상황에서 2AM이 활동하는 영역이나 시기가 겹칠 수 있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좁을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 방시혁이 프로듀싱을 하면서 2AM의 영역을 집중하게 하고 2AM이 낼 수 있는 색깔이 뭔가일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2AM에게 가장 최적화된 발라드 곡을 선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해석했다.

한편 2AM은 오는 3월5일 두 번째 정규앨범 '어느 봄날'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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