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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유럽 재정위기가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이다. 작년 11월부터 지난 22일까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 이상 올랐다.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정책, 각종 경제지표의 개선과 함께 유로존 리스크 감소를 주가 상승의 주요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정국 불안에 대한 우려로 25일 하루 동안 다우존스지수가 1.55%나 하락하면서 유럽 재정위기가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위협 요인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둘째는 엔화가 안전자산이라는 사실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가치는 비둘기파인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 일본은행 총재에 내정됐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오름세로 돌아서며 2% 가까이 상승했다. 외환결제 서비스회사인 웨스턴유니온의 조 매님보 시장전략가는 “놀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달러와 엔화에 몰렸다”고 말했다. 유럽 재정위기로 금융시장 불안이 계속될 경우 아베노믹스 정책도 큰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마지막은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글로벌 투자자금이 이동하는 이른바 ‘대전환’을 이야기하는 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사실이다.
최근 2% 안팎에서 유지되던 미국 10년물 국채의 수익률은 이날 1.86%까지 떨어졌다. 국채 가격은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월스트리저널(WSJ)은 오는 3월1일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이 현실화되면 국채 선호 현상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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