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거부로 알려진 이민주 에이트넘파트너스 회장이 유가증권시장 교육업체 비상교육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40억원을 투자한다.
비상교육은 이 회장과 우리투자증권을 대상으로 40억원씩 총 8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한다고 26일 공시했다.
비상교육의 이번 BW는 3년 만기로 발행된다. 만기 이자율은 연 1%에 불과해 주가 상승을 노린 투자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내년 2월 말부터 BW 워런트를 주당 1만4673원에 행사할 수 있다.
비상교육은 학습지 전문 업체로 2008년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BW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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