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백재승 연구원은 "기존 송출사업 및 채널사업의 실적 안정성과 더불어 최근 인수한 아시아경제, 팍스넷과 사업 시너지 창출을 통해 중장기 실적 성장성까지 갖췄다"며 "KMH는 앞으로 강점을 지닌 TV사업 역량을 피인수기업의 경제 정보 수집 능력과 접목시켜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올해 가이던스를 바탕으로 한 2013년 주가수익비율(P/E)는 8.7배로 올해 기존 사업에서의 실적 회복과 인수 이후 사업 정상화 과정에서 나타날 턴어라운드 등을 고려할 때 평균 P/E 13.8배 대비 37% 할인된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은 부담스럽지 않다"고 판단했다.
KMH는 국내 1위 방송송출사업자로 2012년 매출은 방송채널사업 29.9%, 방송송출사업 29%, 홈쇼핑사업 25.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2년 매출은 전년 대비 36.6% 성장한 593억원이 예상되는 반면 영업이익은 미지급금에 대한 대손상각비 인식 및 컨텐츠사업에서 투자비용 선반영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11.5% 줄어든 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백 연구원은 특히 "자체 개발된 장비 사용 및 삼성SDS망 이용 등을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송출사업에서 높은 수익성을 향유하고 있고 방송 송출 표준이 SD에서 HD로 전환되고 있어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상승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최근 인수한 아시아경제 및 팍스넷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실적 성장성을 겸비한 점 등이 KMH가 지닌 투자 포인트라고 백 연구원은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올해 실적의 경우 피인수기업들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초기 비용 투입으로 상반기까지는 호실적 시현이 어려울 수 있으나 올해 안에 아시아경제의 재무구조 개선과 팍스넷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하고 2014년 상반기에 아시아경제와 팍스넷을 합병한 뒤 2015년 합병된 회사를 상장시키겠다는 기존 목표가 단계적으로 달성되는 과정에서 실적 성장은 자연스럽게 시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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