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새 작품을 위해 삭발을 감행한다.
하정우는 2월25일 서울 신사동 모 음식점에서 영화 ‘베를린’ 700만 돌파 기념 취재진과의 식사 자리를 갖고 “새 작품 ‘군도’(감독 윤종빈)를 위해 삭발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가 영화 ‘황해’에 이어 또 한번 삭발을 감행해야 하는 이유는 ‘군도’에서 맡은 새로운 캐릭터가 스킨헤드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4월 중순께 ‘군도’ 첫 촬영이 시작되는데 이후 6개월은 삭발 상태로 지내야 한다”며 “다시 머리카락이 자라려면 3개월 이상은 걸릴 테니 올해는 긴 머리를 보실 수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영화 개봉 전까지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한 하정우는 “숨어 지내다가 공식 행사가 생기면 가발을 쓰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정우, 강동원, 정만식, 이경영, 마동석, 김민희 등이 출연하는 ‘군도’는 탐관오리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 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로, 극중 하동우는 전라도 사투리에 능한 백정 출신 의적 돌무치 역을 맡아 출세욕에 불타는 조윤(강동원)과 대립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한경DB)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클라라 거품목욕 댄스에 男네티즌 ‘후끈’
▶ '힐링캠프' CP "한석규, 편안한 분위기에서 녹화 완료"
▶ [w위클리] 천만영화 ‘7번방의 선물’, 왜 독과점 논란 없나
▶ ‘이순신’ 아이유-유인나 “자매 연기? 이런 기회 다신 안 올 것 같아”
▶ ‘더 바이러스’ 유빈 “선예 자리 잡으면 원더걸스 활동 가능성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