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은지 연구원은 "연초 이후 성광벤드의 주가는 보수적인 2013년 가이던스와 원화강세에 대한 우려로 인해 계속 하락했지만 1월 중순 이후 원화강세 현상이 약화되면서 주가 하락 폭은 연중 고점 대비 4%까지 축소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성광벤드는 2013년 PER 9.3배에 거래되고 있어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게다가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 모두 가이던스를 만족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성광벤드의 지난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기 대비 11% 감소한 889억원 기록했는데 이는 선적 지연에 따른 매출액 50억원이 이연(실제 금액은 100억원이나 환율효과로 50억원 소멸)됐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1분기에 모두 반영될 예정이며 펀더멘털(기초체력)상 이슈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4분기 영업이익은 179억원을 달성, 영업이익률은 20.2%에 달했다. 수주 실적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광벤드의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은 3800억원으로 기존 가이던스인 32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2011년 해외 EPC 및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수주 호조에 따른 결과라는 것.
김 연구원은 "올해 수주 가이던스는 4000억원"이라며 "올 1분기 수주 실적이 경쟁으로 인해 다소 부진한 상황이지만 지난해에도 1분기 부진한 수주 실적 이후 지속적인 대규모 수주 성공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웃돈 저력이 있으며 해양 수주 비중이 25%까지 차지하고 있어 고마진의 선별 수주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 女비서 "사장님 몸종 노릇에…" 눈물 고백
▶ 싸이, 대통령 취임식 '돌출발언' 깜짝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은지원 이 정도였어? 朴 취임식때…
▶ 女고생 학교 앞 모텔에 들어가 하는 말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