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조성준 애널리스트는 "이탈리아 총선 결과 시장이 가장 우려했던 정상적인 정부 구성 실패가 현실화되며 재정위기국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재차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의 혼란이 야기되고 있지만 이런 혼란이 지난해와 같은 글로벌 전방의 신용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아 오히려 주식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말 이후 글로벌 전반의 경제정책이 무제한 양적완화를 통한 경기부양으로 전환되며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됐다"며 "이로 인해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재부각되어도 지난해와 같은 심각한 신용위축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미국, EU(유로존 가입국), 일본 기업들이 보유한 잉여자금이 7조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기업간 인수합병(M&A)을 통해 자금이 시장에 유통되기 시작했으며 미국 부동산 시장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그는 "이 경우 은행들이 보유한 초과 지급 준비금이 대출을 통해 재차 신용 화폐로 창출될 수 있어 오히려 과잉 신용창출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결론적으로 지난해와 같은 글로벌 전반의 신용수축 우려가 현저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정치적 리스크가 시장에 화두로 부각되기 보다는 일시적인 노이즈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탈리아의 불확실성으로 주식시장의 조정이 진행될 경우 과도한 우려보다는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 女비서 "사장님 몸종 노릇에…" 눈물 고백
▶ 싸이, 대통령 취임식 '돌출발언' 깜짝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은지원 이 정도였어? 朴 취임식때…
▶ 女고생 학교 앞 모텔에 들어가 하는 말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