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로밍서비스, 국내 요금으로 이용한다?

입력 2013-02-28 10:23  


해외 출장 중인 김 대리는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가 부담스럽다. 비즈니스 전화라 안 받을 수 없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통화한다"며 "다음달 전화요금이 부담스러워 통화 내용에 집중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일하고 있는 한씨는 그나마 저렴하다고 알려진 070전화기로 한국과 통화하고 있다. 그러나 전화를 받기 위해서는 항상 사무실에 있어야만 하는데다가, 한국에서 발신하는 경우에는 발신자가 비싼 요금을 내야 해 사용의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사례는 해외 출장자, 여행자, 장기 체류자 등 해외로의 출국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해 본 문제이다. 해외 활동이 점차 대중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로밍 요금은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IT개발업체 ㈜수우텔레콤이 국내요금으로 해외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콩자루’(Kongzaru)는 mVoIP 기술과 050 개인안심번호를 이용하여 무료통화를 지원한다.

콩자루 사용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국내에서 콩자루를 다운받아 회원가입을 하면 콩번호(050 개인안심번호)를 부여받게 된다. 한국에서 음성 통화를 시도하게 되면 즉시 무료문자로 050 개인안심번호가 발신이 되며, 이 번호로 발신을 하면 국내 통화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다.

이때 해외에 있는 수신자는 mVoIP(모바일 인터넷 전화)로 세계 어느 곳에서나 무료 수신을 할수 있다. 무엇보다 한국에 있는 발신자가 ‘콩자루’ 앱을 설치하지 않았어도 저렴한 통화를 할 수 있으며, 일반 전화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콩자루 회원 간에는 마이피플, 바이버, 스카이프 등과 같이 데이터를 이용한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수우텔레콤 관계자는 "이 같은 데이터 이용 통화는 기존 업체 프로그램의 35% 수준의 데이터만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콩자루는 그간 축적된 VoIP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3G에서도 최적화되어 높은 착신율과 깨끗한 음질을 자랑한다. 관계자는"네팔,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일본, 미국,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의 현지 테스트를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콩자루’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구동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콩자루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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