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5촌 조카 은지원, 이혼…소속사 "성격차 극복 못해"

입력 2013-02-28 16:50   수정 2013-02-28 16:54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의 소속사는 28일 "은지원과 부인 이모씨가 지난해 8월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GY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은지원과 이 씨는 성격 차이로 인해 서로간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가 새 출발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은지원은 일반인 이모 씨의 사생활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이혼 당시 사실을 공표하지 않았다.

이혼 후 은지원은 부모님과 잠시 거주하다 독립해 방송 활동과 음악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지원과 아내 이모씨는 하와이에서 고등학교 재학 중 처음 만나 지난 2010년 4월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 이씨는 축구선수 이동국의 처형이다.

한편 은지원은 1997년 6인조 남성그룹 젝스키스의 리더로 가요계에 데뷔해 아이돌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지난 2000년 솔로 앨범 'G'를 발매한 후 GTM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활발한 활동을 별였다.
또 KBS '1박 2일'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해 '은초딩' 등의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최근 은지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로 박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씨와 부인 서향희씨, 조카 세현, 아버지 은희만씨와 취임식에 참석한 바 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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