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유명 동성결혼자

입력 2013-03-01 16:34   수정 2013-03-01 22:18

'섹스앤드더시티'의 신시아 닉슨



지난해 7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뉴튼시에서 열린 한 결혼식. 한 노신사가 검은 턱시도를 입고 등장했다. 1987년 미 의원 최초로 자신이 동성애자란 사실을 밝혔던 바니 프랭크 전 민주당 하원의원(72)이었다. 정계 은퇴를 앞두고 자신의 동성 연인과 결혼한 것이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미국의 정·관계 유력 인사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앞선 5월엔 유력한 차기 뉴욕시장으로 거론되는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회 의장이 결혼했다. 여성인 그의 상대 또한 여성이었다. 뉴욕주는 2011년 미국 50개주 가운데 6번째로 동성 결혼이 인정된 곳. 퀸은 동성결혼 합법화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정치 거물로 자리잡았다.

아이슬란드의 요한나 시귀르다르도티르 총리는 세계 처음으로 국가 지도자에 오른 동성애자다. 2010년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에 직접 서명한 후 곧바로 애인과 결혼해 아이슬란드의 ‘동성결혼 1호’가 됐다.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독일 베를린 시장도 동성애자다. 프랑스 파리 시장인 베르트랑 들라노에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당당히 밝힌 후 당선됐다.

미국 CNN방송의 대표 앵커인 앤더슨 쿠퍼는 지난해 “난 동성이 좋다.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배우이자 감독인 조디 포스터도 지난 1월 커밍아웃했다. 동성 결혼식을 올린 스타로는 미국 인기 TV시리즈 ‘섹스앤드더시티’에서 변호사 미란다 역을 맡았던 신시아 닉슨이 유명하다. 남성 피겨 스타 조니 위어, 유명 MC 엘런 드제너러스, 영국 가수 엘튼 존도 동성인 연인과 결혼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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