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 등 생명보험 가입자가 사망했을 때 유족에게 지급되는 보험금이 1인당 평균 3000만원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저도 생명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이 전체 사망자의 80%에 달했다. 5명 중 1명만 유족에게 사망보험금이 지급됐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가족 수나 연소득 등의 변화를 감안해 주기적으로 위험보장액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망률 높은 고령층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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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사망자 25만7000명 중 사망보험금을 지급받은 비율도 19.9%에 그쳤다. 특히 사망률이 높아지는 60대 이상 노년층은 대부분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층 사망자의 유족에게 보험금이 지급된 비율은 13%로 가장 낮았다.
금융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타깃층이 젊을 때는 적극적으로 상품을 권유하다가 나이가 들면 이런저런 이유로 가입을 거절하거나 보험료를 너무 높게 책정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기홍 한화생명 강남FA센터장은 “가장이 종신보험에 가입할 때는 연소득 대비 2~3배 이상의 사망보험금을 책정해야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암환자 셋 중 한 명은 진단금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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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0대 암환자는 65%가 암 진단자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30대(63%), 50대(57%), 10대 이하(51%) 등의 순이었다. 60대 이상 암 환자 중 진단자금을 수령한 사람은 14%였다.
정태윤 보험개발원 통계서비스실장은 “생명보험 측면에서 노년층의 위험 대비가 매우 취약해 이들만을 위한 신상품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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