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체감경기 30개월만에 최저

입력 2013-03-03 17:04   수정 2013-03-03 23:50

건설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30개월 만에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54.3으로 전달보다 11.1포인트 하락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2010년 8월 50.1 이후 30개월 만에 최저치다. CBSI가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넘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2월 업체 규모별 경기실사지수는 대형업체 지수는 전달보다 13포인트 하락한 72.7로 작년 4월 이후 가장 낮았다. 중견업체 지수는 48.0으로 전달보다 18.7포인트 떨어졌다. 중견업체 지수의 낙폭은 2008년 10월 26.6포인트 하락한 이후 4년4개월 만에 최대치다. 중소업체 지수는 40.0으로 전달과 같지만 지수 수준 자체가 워낙 낮다.

지역별 지수는 서울업체 지수는 전달보다 12.6포인트 떨어진 63.6으로 30개월 내 가장 낮고, 2월 기준으로는 4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지방업체 지수 역시 7.2포인트 하락한 41.8로 2008년 12월 31.6 이후 가장 부진했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혹한기라는 계절적인 요인에다 한일건설과 동보주택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쌍용건설 워크아웃 신청이 건설업체 체감경기를 위축시켰다”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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