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사퇴에 키스톤 등 일제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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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의 키스톤글로벌과 코스닥시장의 대신정보통신, 코닉글로리는 4일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내려 앉았다. 코스닥시장의 모다정보통신도 12%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은 김 후보자가 장관 후보로 지명된 뒤 증시에서 ‘테마’를 형성 중이었다. 김 후보자의 처남 크리스토퍼 정 회장이 이끌고 있다는 이유로 대표적 테마주가 된 키스톤글로벌의 경우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김 후보자가 거쳐간 알카텔-루슨트와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는 대신정보통신, 이 회사의 국내 총판을 맡은 코닉글로리 등도 최근 급등세를 탔다.
하지만 김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히자 테마주로서의 ‘자격’이 상실됐고, 이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투매가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김 후보자의 사퇴 발표 직전 기관투자가의 대량 매도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지난달 26일 기관은 40만여주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고 이튿날인 27일 33만여주를 추가로 더 내놨다. 키스톤글로벌은 기관 매매가 드문 종목이다.
반면 안철수 테마주는 증시에서 다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안랩은 이날 가격제한폭(14.94%)까지 오른 7만3100원에 마감했고, 우성사료 다믈멀티미디어 오픈베이스 솔고바이오 링네트 등도 줄줄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심지어 안 전 원장과 전혀 관계가 없는 종목들도 안철수 테마주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써니전자가 대표적이다. 안랩 출신의 송태종 대표가 이끌었던 써니전자는 송 대표의 사임 이후에도 안철수 테마주로 엮이며 이날 상한가를 쳤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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