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사퇴 하루만에 한국 떠나 美 도착…"이중국적 문제 논의 계기됐으면…"

입력 2013-03-05 17:03   수정 2013-03-06 02:51

사퇴 이유 등 질문엔 함구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 하루 만인 5일 오전 미국으로 떠났다.

전날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한 그는 이날 출국하면서 “국민과 대통령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 전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15분 출발하는 대한항공 KE093편 항공기를 타고 워싱턴으로 떠났다. 공항 수속 등은 노출을 꺼려서인지 본인이 직접 하지 않았다.

그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심경을 묻는 기자들에게 “미안하다”고 답했다. ‘누구에게 미안하냐’는 질문에 “국민과 대통령”이라고 했다. ‘구체적인 사퇴 이유를 밝혀달라’ ‘박근혜 대통령과는 어떤 대화를 나눴나’ ‘앞으로 국적 문제는 어떻게 되는 건가’ 등 다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어제 얘기한 것이 전부다. 여기서 끝내달라”고 했다.

‘한국에는 언제 다시 오나’라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대답한 김 전 후보자는 “수고하십시오”라는 말을 남기고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평상복 차림에 검은색 코트를 걸쳐 입은 그는 수행원 없이 혼자 보안검색을 마쳤다.

김 전 후보자는 지난달 4일 한국 국적을 회복했으나 미국 국적 포기는 서류 준비만 끝낸 상태였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 1년 내에 미국 국적 포기신청을 하지 않으면 한국 국적이 박탈되기 때문에 본래의 미국인 신분으로 되돌아간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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