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대표는 5일 YG를 통해 "오래전부터 주식으로 처음 번 돈을 기부하겠다는 생각을 실천하게 됐다" 며 "현금 배당금 전액을 수술비가 없어 고생하는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주들에게 현금을 배당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즐거웠는데 나에게 이렇게 큰돈이 배당될 줄 몰랐다" 며 "이번 기부는 모두 YG의 음악을 좋아해 준 사람들 덕분이다. 그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아픈 아이들에게 직접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YG는 지난 4일 주주들에게 보유주식 1주당 300원의 현금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YG엔터테인먼트 356만9554주(34.5%)를 보유한 양 대표는 10억여 원을 배당금으로 받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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