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왕상 연구원은 "지난 2010~2012년 상반기 수주했던 해외 프로젝트들의 실행 마진이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지난해는 '최악의 한 해'를 기록했다"며 "이는 공격적인 수주의 후유증 및 프로젝트 실행능력 등에서 취약점을 드러난 것"이라고 판단했다.
GS건설의 본질적 기업가치의 상승은 프로젝트 실행 개선능력이 재확인된 이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이 과연 치열한 해외 수주 경쟁에서 적정한 마진을 확보하고 수주를 지속할 수 있는지 그리고 안정적인 프로젝트 실행능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현재 시점에서는 프로젝트 실행 개선능력 확인이 급선무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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