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도권 일대 눈폭풍, 피해 속출

입력 2013-03-07 06:21  

미국 워싱턴DC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6일 강풍을 동반한 눈폭풍이 몰아닥치면서 연방정부가 휴업에 돌입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오전 워싱턴DC와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에 최고 12인치(30㎝)의 폭설이 예상된다au '겨울폭풍 경보(Winter Storm Warning)'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들어 워싱턴DC 등에는 눈이 잦아들면서 경보가 해제됐으나 일부 지역은 경보가 유지됐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는 이날 비상대기 직원들만 근무토록 하면서 하루 휴업을 선언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미국대학풋볼리그 우승팀 초청행사를 취소한 채 내부 보고 일정 등만 소화했다. 백악관과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취소했으며 일부 의회 청문회 일정도 연기 혹은 취소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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