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시퀘스터), 중국의 부동산 억제책, 이탈리아 선거 등 정치 변수 발생 이후 외국인 매수세의 강화가 지수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이는 미국의 양적 완화 등 통화 정책 지속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환율 움직임의 방향과 폭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의 강도가 결정될 전망"이라며 "3월 환율의 움직임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외국인 매수세의 지속성은 기대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1월 지수 부진에는 엔·달러의 영향력이 컸다는 점에서 향후 엔화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하는데, 3월 엔화는 제한적인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신임 일본중앙은행 총재 지명자인 구로다 하루히코가 주도하는 통화 정책회의가 4월에 예정되어 있다"며 "3월은 일본 주요 기업의 결산기로 엔화에 대한 수요가 많은 달"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악재의 영향력 축소와 그에 따른 통화 정책 강화가 시장의 초점이 되면서 외국인 선호 종목에 우선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펀드 환매로 대형주에 대한 접근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보인다는 진단이다.
최근 외국인 매수 확대는 코스피보다 코스닥에서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 스마트폰 부품, 바이오 및 헬스케어 관련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적인 현상인데, 미국에서도 바이오와 헬스케어 관련 업종의 주가는 신고가 행진"이라며 "여기에 LED 조명, 컨텐츠, 의료기기 관련 종목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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