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 8분 현재 한전기술은 전날보다 2800원(3.35%) 오른 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반등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한전기술에 대해 성장의 뚜껑이 열린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8000원을 제시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전기술은 2013년부터 터키,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베트남, UAE 등의 국가에서 원전 수주 재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핀란드, 베트남, UAE의 경우는 2013년~2014년 중 이변이 없는 한 한전기술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중단됐던 국내 원전사업도 2013년부터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2013년에는 신고리 5,6호기가, 2014년에는 신울진 3,4호기, 2017년에는 신고리 7,8호기의 설계를 시작할 것이라며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제안된 원전 4기 대진 1~3호기와 천지 3호기(천지 1~2호기는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신고리 7,8호기 대체의향)도 2013년 하반기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이 확정될 경우 2018년~2019년 수주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원전 및 화력발전의 엔지니어링에 주력하던 한전기술은 최근 EPC수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며 "한전기술은 2011년 EPC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해 터키와 가나에서 총 4200억원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2013~2014년 중에는 코트디부아르, 모로코, 그리고 세네갈에서의 EPC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코트디부아르 EPC의 경우 계약이 지연되긴 했지만 여전히 한전기술이 단독입찰을 진행 중으로 2013년 상반기 중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과점형태인 국내 화력발전 설계시장도 한전기술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신규로 추가된 화력발전의 용량은 총 1만5800MW이다. 독립발전사업자의 설비용량이 74.4%로 발전자회사에 비해 높지만 모두 설비용량 800MW이상의 발전기들이다. 800MW이상의 화력발전용량의 설계 경험이 있는 회사는 한전기술이 유일하다.
그는 석탄화력설비와 LNG화력설비 모두 2020년 이전에 완공이 계획돼 있어 환경평가, 인허가 그리고 준공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할 때 한전기술이 전량 수주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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