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를 이용한 통증 치료법, 인대증식치료

입력 2013-03-07 12:16   수정 2013-03-08 08:44

-짧은 시술기간, 빠른 회복 장점



모든 것이 빨리 돌아가는 요즘에는 어떤 질환이나 몸의 이상에 대해서도 빠른 회복을 바라게 된다. 그러나 빠른 회복도 중요하지만 사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시적인 호전이 아닌 재발 없는 완치다. 특히 치료 기간이 짧으면서 회복 효과가 빠르기를 기대하게 된다. 최근 ‘증식치료’가 각광받는 이유다.

‘프롤로테라피’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인대증식치료는 인대가 위치하는 부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치료하는 주사 치료법이다. 어깨와 팔꿈치, 턱 관절, 무릎 등의 인대 손상뿐 아니라 통증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쪽 어깨에 많은 무게가 나가는 가방을 메거나 또는 지나치게 무리해 발생하는 어깨통증 등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한 쪽에만 무게가 쏠리게 되면서 어깨 통증이 생기지만 통증이 계속되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반복적인 습관 때문에 생기는 어깨 통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기 일쑤다.

증상의 완화를 위해 쉬거나 파스를 붙이는 등의 방법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통증은 방치하면 할수록 더 큰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어깨 부위는 크고 작은 운동을 쉬지 않고 하기 때문에 통증·인대 손상으로 생기는 어깨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대증식치료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인대증식치료를 통해 어깨 및 다양한 부위의 인대 손상을 치료하고 있는 AK클리닉 이승원 원장은 “손상된 조직이 재생되는 원리를 활용, 인대와 힘줄의 손상을 치료하는 것이 인대증식치료”라면서 “주사재료를 고농도로 농축된 포도당을 사용하기 때문에 임산부에게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증상의 호전 정도에 따라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대개 치료기간이 한 달 남짓 소요된다”며 “바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혹은 거동이 불편한 노년층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덧붙였다.

유독 길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성큼 다가오는 시즌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 근육이 이완되면서 숨어있던 문제가 나타나기 쉽기 때문에 환절기에는 다른 때 보다 더 많은 신경을 쓰는 것이 건강관리에 좋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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