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5.2 대규모 패치! 드디어 '천둥왕'이 온다!

입력 2013-03-07 16:43   수정 2013-03-08 13:50

<p>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의 판다 캐릭터
'드디어 천둥왕이 우리 곁으로 왔다.' 7일 목요일 블리자드 코리아 본사에서 수석 시스템 디자이너 그렉 스트리트, 게임 디자이너 브라이언 호린카와 화상 인터뷰가 진행되었다.</p> <p>'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이하 와우)'의 5.2 천둥왕 패치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는 새롭게 적용되는 컨텐츠와 그 외에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었다.</p> <p>■ 핫이슈는 PVP 어떻게 될 것인가?</p> <p>이번 5.2 천둥왕 패치에서 핫이슈로 떠오른 것은 PVP 분야였다. 지금의 PVP 시스템은 시즌 시작부터 참여한 유저가 아이템을 일찍 획득하여 높은 순위를 확보하고 있다. 많은 경우 선제 점수를 빨리 획득한 후 최소한의 pvp 활동을 유지하며 시즌 종료 시 보상을 받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PVP 경쟁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점을 인지하여 이번 패치에는 기존의 방식과 완전히 달라졌다.
기존에는 평점 조건 2200을 넘어야 장비 획득을 할 수 있었던데 반해 이번 패치부터는 누적점수 27000을 달성하면 평점과 관계없이 장비 획득이 가능하다. 따라서 게임을 잘하지 않아도 꾸준히 노력하면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일반 유저들의 장비 획득 기회를 높인다는 점에서 획기적이지만 높은 평점을 획득할 목적이 사라질 수 있다. 이에 고평 유저들은 불만을 품을 수 있다.</p> <p>이에 개발자들은 '고평점에게 인센티브가 없다는 것은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PVP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 유저가 늘어나게 된다. 전체적으로 PVP 콘텐츠를 길게 봤을 때는 장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장비로 승부가 나는 것보다 스킬이나 컨트롤을 통해 승부를 내는 것을 지양한다. 현재 고평자들에게는 특별한 마법 부여 등의 제도로 고평점을 어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라고 대답했다.</p> <p>전장에 관련해서는 평점제 전장을 현재 무작위 공격대 던전처럼 자동으로 신청해서 가는 방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일단은 5인을 기준으로 공격대 찾기처럼 검색해서 평점제 전장을 플레이하는 것을 계획 중에 있다. 평점제 전장의 경우 일반 전장에 비해 유저들의 실력이 높다. 뿐만아니라 보이스 채팅을 하기 때문에 최소 5인을 파티로 신청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일반 전장이 묻힐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라고 말했다.</p> <p>또한 곧 도타 형태의 전장이 추가된다는 계획은 다른 게임을 와우 내에서도 즐기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형간의 고저와 시야 제한 등의 기술적 장애가 많을 뿐만 아니라 재미의 문제 때문에 언제 출시될지 기약할 수 없다. 만족할만한 단계에 이르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양 진영 간의 갈등을 보여주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한다. 5.2 패치에서는 특히 이러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고 한다. '천둥왕의 섬에 있는 일일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유저들은 PVP와 PVE 두 가지 종류의 일일 퀘스트를 선택할 수 있다. PVP를 선택한 경우 상대 진영의 플레이어나 NPC를 잡아 점수를 획득하고, PVE의 경우 퀘스트를 진행하며 전리품과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p> <p>■ 와우의 꽃! 공격대 던전과 퀘스트</p> <p>새롭게 열리는 '천둥의 왕좌' 공격대 던전의 경우 앞의 두 개는 탱, 딜, 힐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쉽지만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간다고 한다. 중간 보스들은 난이도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어렵게 구성했지만 마지막 보스인 '레이션'과 히든 보스인 '라덴'의 경우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기대감을 비추었다.
그 외에 서버 전체가 진행하는 퀘스트에 대해서는 '서버와 진영 차이로 시간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저인구 서버도 염두에 두고 솔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해 달라'며 일축했다.</p> <p>그 외 가장 기대되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일일 퀘스트를 통해 드랍되는 아이템으로 소환할 수 있는 희귀 정예몬스터를 꼽았다. '이 정예몹은 혼자 공략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파티를 맺어 함께 해야 한다. 또한 '괴수의 섬'에 가면 온갖 종류의 공룡과 레이드 보스가 있는데 여기서는 공룡뼈를 모을 수 있다. 모은 공룡뼈로 각종 장난감과 탈것을 바꿀 수 있다'며 강력 추천했다.
또한 가장 패치를 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는 천둥왕의 섬에서 퀘가 진행될 때 전 서버에서 하는 것이므로 어떻게 하면 전체적으로 퀘스트의 진행을 선보이며 개인적으로도 재미를 느끼게 하며 몰입감을 주는 일을 꼽았다. 또한 레이드 던전 안에 있는 일명 '다리 보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는 레이드 '검은날개 둥지'의 네임드라고 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같은 존재다. 이 다리 위에서는 바람이 불어 유저들이 컨트롤을 잘못하면 다리에서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과연 유저들이 이 '다리' 네임드를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다고 했다.</p> <p>■ 게임 외 질문</p> <p>게임 외에도 스토리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이번 '판다리아의 안개'가 기존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벗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원래 주 개발진은 호드와 얼라의 갈등과 싸움을 더 심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5.3 패치 이후에는 가로쉬가 확장팩의 최종 보스로 오그리마의 공성전을 준비한다. 판다리아로 시작해 다시 오그리마와 가로쉬로 시선이 가면서 결국 칼림도어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라 말했다.</p> <p>또한 게임 전체에서 트롤이 없는 곳이 없다. 트롤에 각별한 애정이 있냐는 질문에는 '트롤은 이야기에서 굉장히 중요한 존재다. 역사가 깊고 강대한 종족으로 원래 아제로스에서 트롤의 세력이 강대했다. 특별히 애착이 있다기 보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도로 표현하겠다. 이번 패치는 '이것이 바로 트롤이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패치나 다름없다'고 말했다.</p> <p>와우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얼마 전 e스포츠 팀을 창단하며 복귀한 Drakedog(용개)에 대해서는 '매우 기대된다. 한국의 e스포츠가 전 세계에 보여주는 비중이 크다. 유럽이나 북미에서도 한국 특유의 전략적 PVP를 주시하고 있다. 와우 PVP에서 롤모델이나 우상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개발자 입장에서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p> <p>마지막으로 '한국 유저들이 즐겁게 게임할 것이 매우 기대된다. 한국 유저는 승부욕이나 하드코어한 면에서 명망 높아 이번 패치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자 '그렉 스트리트'와 '브라이언 호린카'
</p> <p>확 달라진 PVP뿐만 아니라 울두아르 급의 대규모의 레이드 콘텐츠, 새로운 형식의 일일 퀘스트와 희귀 정예몹 등으로 알차게 구성된 이번 5.2 천둥왕 패치는 7일 무료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p>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