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셀프 디스, 외모 평가 궁금해? “전체적으로 다 못 생겼다”

입력 2013-03-10 11:08  


[김보희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셀프 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3월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하루 동안 택시기사로 변신한 멤버들이 택시에 탑승한 일반인 승객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을 전하는 ‘멋진 하루’ 특집이 전파를 탔다. 특히 유재석은 셀프 디스로 자신의 외모를 시민들에게 넌지시 물어봐 많은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유재석은 마지막 승객에게 “요즘 TV 프로그램 같은 것 뭐 재미있게 보시느냐?”고 물었고, 승객은 “무한도전을 즐겨 본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기쁜 내색을 애써 감추며 “무한도전이 뭐가 재미있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승객은 “유재석이 재미있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유재석은 “유재석 그 친구 가끔 TV에서 보면 무지하게 못생겼던데. 전체적으로 애들이 못생기지 않았나”라며 셀프 디스를 했다. 하지만 승객은 “아니다. 잘생겼다”며 “혹시 유재석 아니냐”고 의심해 유재석을 당황케 만들었다.

결국 유재석은 옆에 있던 실로폰으로 ‘딩동댕’을 치며 “이거 무한도전 촬영이다”고 밝히며 “무한도전 잘 봐줘서 고마워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재석 셀프 디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재석 셀프 디스 웃기다” “유재석 외모에 자신감을 가지세요” “유재석 셀프 디스 아니되오~ 못 생겨도 자꾸 볼 수록 매력이 넘치는 스타일” 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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