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사간 거래' 줄인다

입력 2013-03-10 20:33  

일감 몰아주기 의혹 해소
광고도 경쟁 통해 제작



SK그룹이 ‘일감 몰아주기’ 비판을 불식하기 위해 계열사 간 거래를 줄이기로 했다.

10일 SK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들은 그룹 내 시스템통합(SI) 업체인 SK C&C와의 거래량을 축소한다. SK텔레콤SK이노베이션은 올해 SK C&C와의 거래 규모를 각각 10% 이상 줄일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2150억원이던 SK C&C 대상 계약액을 올해 1950억원으로 정했다. SK텔레콤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 고객 등이 증가해 정보기술(IT) 서비스 규모가 커지고 있으나 SK C&C와의 거래 규모는 오히려 줄였다.

SK이노베이션도 SK C&C 거래 물량을 작년 455억원에서 올해 390억원으로 14.2% 삭감했다. 또 그동안 광고대행 관계사인 SK플래닛에 광고를 맡겨왔으나 올해부터는 경쟁을 통해 기업 광고를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내부 매출이 줄어들자 SK C&C는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외부 매출을 늘리기로 했다. 국내 대기업 계열 SI업체에 대한 견제가 심해지고 시장 확대도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SK C&C는 2000년 전체 매출 대비 10%였던 외부 매출 비중을 작년 35%까지 끌어올렸다. 글로벌 매출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겼다. SK C&C는 지난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크레스(MWC)에 단독 전시 부스를 설치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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