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눈물, 대중교통 이용 후 깨달음 ‘사람들과 동떨어져…’

입력 2013-03-10 22:02  


[오민혜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감성에 젖어 눈물을 흘렸다.

3월9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 ‘자동차 없이 살기’ 미션이 주어진 가운데 김준현은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이날 김준현은 비오는 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길을 걷던 도중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준현은 비를 바라보며 “대중 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매니저 차량으로 이동하게 된 게 연예인 생활을 시작하고 난 후부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번 미션을 통해 ‘사람들과 동떨어져 살았구나’를 느꼈다”며 “내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많은 군중 속에서 걷다 보니 ‘그동안 내가 외로웠구나’를 느끼게 됐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김준현은 이번 미션을 계기로 그동안 간과했던 평범한 일상 속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된 것.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준현 눈물에 뭉클했네요” “김준현 씨 더 이상 외롭지 마세요” “김준현 눈물 보니 마음이 아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준현은 오는 4월20일 4세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사진출처: KBS 2TV ‘인간의 조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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