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최근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인당 성형수술 건수가 가장 많은 나라다. 최근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국제성형의학회의 보고서를 인용, 2011년 인구대비 성형수술 비교에서 한국이 인구 1000명당 수술 13.5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77명 중 1명, 도시 거주 한국 여성 5명 중 1명이 성형을 받은 수치다.
통계에서 보듯, 우리나라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성형수술이 대중화된 나라다. 많은 사람들이 취업이나 결혼, 대인관계, 자신감 회복 등을 이유로 성형을 결심한다. 성형을 한 사람들 역시 수술을 받은 사실을 굳이 감추지 않거나 당당히 드러낸다. 그렇다면 성형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은 과연 몇 번 정도의 수술이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여성들, 적당한 성형횟수는 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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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적당한 성형횟수를 묻는 질문에 ‘2~3회’라고 응답한 여성이 48.0%(271명)로 가장 많았고, ‘1회 수술로 콤플렉스 부위만 성형한다’가 47.7%(269명)로 뒤를 이었다. ‘3~5회’는 2.7%(15명), ‘6회 이상 만족할 때까지’라고 응답한 여성은 1.6%(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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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적 성형결정, 과도한 수술 요구도 많아~
이외에도 성형수술 결정 이유에 ‘갑자기 특정 부위가 못생겨 보여서’가 44.1%(249명)으로가장 많았고, 자연스러운 성형 보다는 ‘수술한 티가 나도 화려하고 예쁜 얼굴’을 선호하는 여성도 35.1%(198명)에 달했다.
조사 결과는 성형의 대중화와 함께 성형수술을 충동적으로 결정하거나 과도한 성형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성형수술에 대한 가벼운 인식은 자칫 재수술이나 불만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나친 성형 역시 수술의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성형중독 같은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성형은 여러 가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남용으로 인한 사회문제 등 부정적인 측면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외과적 수술을 너무 가볍게 여기거나 유행을 따르듯 결정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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