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내 건설 수주 '반토막'…11년만에 최저

입력 2013-03-11 17:06   수정 2013-03-11 22:28

4조3779억으로 45% 감소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4조3779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7% 감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2002년 1월(4조3300억원) 이후 1월 실적으로는 가장 낮은 것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택 등 건축분야 수주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공공부문 수주는 1조9056억원으로 17.6% 줄었다. 공종별로는 건축공사가 임대주택 등 공공주택 지연 등으로 38.1% 감소했다. 토목공사는 옥동-농소1 도로개설공사, 서울외곽선 운중교 개량공사 등 도로·교량 및 상하수도, 토지조성 부문의 발주물량이 늘었지만 1.9%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2조4723억원으로 55.9%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공사가 도시형생활주택 급감, 재건축·재개발 사업 부진, 미분양 주택 증가 등의 여파로 신규 주택 공급이 줄어 61.8% 감소했다. 토목공사는 제2외곽순환도로(이천~오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 도로·교량을 제외하곤 대부분 부진해 33.7% 감소했다.

강경완 대한건설협회 조사통계팀장은 “지난 1월 실적을 분석해보면 주택건설시장이 이대로 가다가는 기반마저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재정의 조기 집행과 부동산종합대책 마련 등으로 빈사상태에 빠진 주택건설 시장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한경 스타워즈] 대회 개막 1달만에 7000만원 수익! 비결은?
▶한국경제의 알찬기사를 매일 만나는 방법-MY뉴스 설정!!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 개그우먼 배연정, '국밥' 팔아 하루 버는 돈이

▶ 이경규 딸, 라면 CF서 '폭풍 미모` 뽐내더니

▶ "야동 못 끊는 남편 어쩌죠" 女교수 대답이…

▶ '아빠 어디가' 출연 한 번에 2억5천만원 횡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