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종이두께 17분의 1 전지용 동박 양산

입력 2013-03-11 17:17   수정 2013-03-11 23:41

세계 최초 6㎛급
배터리 사용시간 늘려



LS엠트론은 스마트폰 배터리용인 6마이크로미터(㎛) 동박을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1만분의 6㎝ 두께인 전지용 동박을 새로 나올 스마트폰 배터리용으로 글로벌 전지업체에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6㎛는 일반 종이 두께 대비 17분의 1에 해당한다.

전지용 동박은 양극과 음극으로 이뤄진 배터리에서 음극(전자)을 형성해주는 집전체 역할을 하는 소재다. 양극 집전체로는 알루미늄이 쓰이며 여러 번 충전해서 사용하는 2차전지 시장이 커질수록 전지용 동박이나 알루미늄박 수요가 증가한다.

LS엠트론은 이번에 개발한 전지용 동박이 스마트폰 사용 시간 연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면적의 배터리에 전지박이 많이 들어갈 수록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는데 신제품이 기존 제품(8㎛)보다 25%가량 얇기 때문이다. 6㎛ 전지박을 쓰면 배터리 사용 시간이 5% 정도 늘어날 것이라는 게 LS엠트론 측 설명이다.

배터리 두께가 얇아지면 스마트폰 경량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용 무선 충전기가 일반화되면 배터리 두께 감소가 요구돼 6㎛ 전지용 동박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세계 전지용 동박 시장에서 일본 후루카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2015년까지 이 시장에서 3000억원의 연매출을 올려 세계 1위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정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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