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이영호-김택용 수줍은 배꼽 인사

입력 2013-03-11 20:15   수정 2013-03-12 14:45

<p>드디어 스타크래프트Ⅱ: 군단의 심장(이하 스타2: 군단의 심장)이 오픈했다. 11일 저녁 7시 서울 악스홀이 떠나가라 큰 함성소리와 함께 열린 전야제는 블리자드 수석 부사장인 이치크 벤 바셋과 수석 UI 아티스트 닉 슬러와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맷 쉠바리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전 세계로 생중계하는 이 행사는 수많은 관중들과 함께 열렬한 호응으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p> <p>
■ 스타중의 스타, 이제동-이영호 수줍은 배꼽 인사</p> <p>행사 오픈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6명의 프로게이머 이제동, 장현우, 이승현, 이영호, 김택용, 정종현이 배꼽 인사로 관객들에게 수줍게 인사했다.</p> <p>이제동은 관객에게 '이번 군단의 심장에서도 기대해달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고, 장현우는 '제일 좋아하는 군단의 심장이 나와서 매우 기쁘다'며 '2013년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p> <p>이승현은 '군단의 심장에서는 최대한 우승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17살이지만 30살까지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호는 이승현을 보면서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라며 부러운 눈길을 보내며 '항상 도전하는 마음을 갖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p> <p>■ 김택용과 정종현은 팬 중 2명과 2:2팀플레이</p> <p>
김택용은 '자유의 날개 때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군단의 심장 때는 더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정종현은 '자유의 날개 초기엔 잘했기 때문에 군단의 심장도 처음 시작한 만큼 잘할 자신이 있다. 모든 선수도 리셋된 상태에서 시작하므로 누구도 이길 자신이 있다. 몰려오는 군단을 내가 물리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p> <p>이후 이어지는 이벤트에서 엄재경, 김정민 해설위원이 진행했다. 이제동과 장현우는 인공 지능과 경기를 하고, 이영호과 이승현은 '이어하기' 기능을 통해 플레이한다. 마지막으로 김택용과 정종현은 팬 중 2명과 2:2팀플레이로 경기를 진행한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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