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미국 다우지수가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나스닥 지수도 12년래 최고치를 넘어서고 있지만 코스피는 2000선에서의 등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주장하는 등 위협 수위를 높여가는 가운데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 리졸브'가 시작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엔화 약세 재개에 이어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 압력, 사흘 앞으로 다가온 쿼드러플위칭데이(선물·옵션동기만기)에 따른 수급적인 부담 요인 등도 지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 에너지 약화 추세를 감안하면 코스피의 탄력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는 어렵지만 강화되는 대내외 펀더멘털 모멘텀, 올해 연간 이익 모멘텀의 턴어라운드 가능성, 글로벌 증시 대비 가격 매력이 부각된 현재 지수 상황이 지난 1월처럼 디커플링 심화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디커플링 현상이 좀 더 이어지더라도 최소한 코스피의 하방 경직성이 크게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1990선 전후에서는 변동성을 활용한 주식 비중 확대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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