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이날 오전 11시 삼성서울병원에서 생후 8일 된 640g의 저체중 신생아를 대상으로 '뉴모스템'의 제 2상 임상시험을 본격 개시했다.
'뉴모스템'은 미숙아 사망과 합병증의 주요 원인인 기관지 폐 이형성증 예방 치료제로, 제대혈(탯줄 내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뉴모스템'이 폐 조직을 재생시키고 염증소견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메디포스트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장윤실 교수팀 및 서울아산병원 신생아과 김기수, 김애란 교수팀이 공동 진행하고 있으며, 7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뉴모스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게 되면, 희귀의약품 지정을 추진해 2상 완료 후 바로 상용화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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