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www.qurient.com, 대표 울프 네바스)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산하 중개연구기관 엘디씨(LDC ; Lead Discovery Center)가 공동으로 개발한 내성암 및 전이암 치료 후보물질에 대한 전세계 판권을 가지는 독점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
이 후보물질은 악슬 키나제(Axl kinase) 저해제로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악셀 울리히(Axel Ullrich)박사 연구팀과 LDC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동물모델에서 암세포의 전이를 막는 것으로 나타났고 약제 내성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큐리언트는 향후 우수한 항암제 임상개발 역량을 갖춘 국내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Axl kinase 저해제의 임상적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후 후기 개발과 마케팅 진행이 가능한 글로벌제약회사에 라이선스를 이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순조롭게 전임상 및 임상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막스플랑크연구소 및 LDC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큐리언트 남기연 부사장은 “세계적 명성의 막스플랑크연구소가 발굴한 우수한 항암 후보물질을 큐리언트가 개발할 기회를 갖게 돼 감격스럽다"며 "국내제약사의 라이선스 아웃 사례와 달리 해외 유수의 연구소로부터 라이선스를 따낸 것으로 국내 벤처기업의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신약후보물질이 암 환자가 다른 만성질환 환자들처럼 정기적인 약 복용만으로 정상적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신약개발의 신기원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막스플랑크연구소 생화학연구소장 악셀 울리히 박사는 “한국에서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지닌 파트너와 계약을 체결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암과의 전쟁에서 새로운 치료제를 만들기 위한 획기적인 접근법을 개발하는 시작 단계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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