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獨 막스플랑크연구소와 암치료 후보물질군 독점라이선스 계약

입력 2013-03-12 14:26  

바이오벤처기업인 큐리언트(옛 큐로사이언스)는 12일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가 개발한 악성 암치료 후보물질군의 전세계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큐리언트(www.qurient.com, 대표 울프 네바스)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산하 중개연구기관 엘디씨(LDC ; Lead Discovery Center)가 공동으로 개발한 내성암 및 전이암 치료 후보물질에 대한 전세계 판권을 가지는 독점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

이 후보물질은 악슬 키나제(Axl kinase) 저해제로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악셀 울리히(Axel Ullrich)박사 연구팀과 LDC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동물모델에서 암세포의 전이를 막는 것으로 나타났고 약제 내성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큐리언트는 향후 우수한 항암제 임상개발 역량을 갖춘 국내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Axl kinase 저해제의 임상적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후 후기 개발과 마케팅 진행이 가능한 글로벌제약회사에 라이선스를 이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순조롭게 전임상 및 임상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막스플랑크연구소 및 LDC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큐리언트 남기연 부사장은 “세계적 명성의 막스플랑크연구소가 발굴한 우수한 항암 후보물질을 큐리언트가 개발할 기회를 갖게 돼 감격스럽다"며 "국내제약사의 라이선스 아웃 사례와 달리 해외 유수의 연구소로부터 라이선스를 따낸 것으로 국내 벤처기업의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신약후보물질이 암 환자가 다른 만성질환 환자들처럼 정기적인 약 복용만으로 정상적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신약개발의 신기원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막스플랑크연구소 생화학연구소장 악셀 울리히 박사는 “한국에서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지닌 파트너와 계약을 체결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암과의 전쟁에서 새로운 치료제를 만들기 위한 획기적인 접근법을 개발하는 시작 단계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개막 1달만에 7000만원 수익! 비결은?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 개그우먼 배연정, '국밥' 팔아 하루 버는 돈이

▶ 이경규 딸, 라면 CF서 '폭풍 미모` 뽐내더니

▶ "야동 못 끊는 남편 어쩌죠" 女교수 대답이…

▶ '아빠 어디가' 출연 한 번에 2억5천만원 횡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