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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 시장 판매량이 올 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판매량 기준으로 경쟁상대인 일본 도요타를 2.5배 이상 앞섰다.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 판매량이 6만932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1월 판매량(10만7888대)을 합하면 두 달간 총 17만7216대를 팔았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3% 증가한 규모다. 랑둥(국내명 아반떼MD)이 지난달까지 3만4772대, 위에둥(국내명 아반떼HD)이 3만7978대 팔리면서 판매 호조세를 이끌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3공장을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한 데다 랑둥과 싼타페 등 신차 출시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도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3만6510대를 판매했다. 1~2월 누적 기준 판매량은 9만1712대로 1년 전보다 27.9%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한 총 판매량은 26만8928대다. K3(1~2월 2만2760대)와 K2(1~2월 2만4190대)가 잘 팔렸다.
이에 비해 현대·기아차의 경쟁사인 도요타는 지난달 중국에서 3만6300대를 팔아 1년 전보다 판매량이 45.7% 줄었다. 1~2월 누적 판매량도 10만88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3% 감소했다. 현대·기아차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판매량이다. 1~2월 중국 판매량 1위는 미국 GM이 차지했다. GM의 중국 판매량은 지난달 21만507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6% 줄었으나 1월까지 포함한 누적 실적은 52만5835대로 1년 전보다 7.9% 증가했다. 포드는 지난 1월 6만1567대를 판 데 이어 지난달 4만3642대를 팔았다.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7% 늘었으며 1~2월 누적 판매량은 1년 전보다 46% 증가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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