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작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를 흡수하면서 떠안은 회사채를 만기에 전액 상환하기로 했다. 현금흐름이 워낙 좋은 데다 글로벌 시장에 비해 금리가 높은 국내 회사채를 굳이 갖고 있을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2일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가 SMD를 합병하면서 떠안게 된 SMD 발행 사채 1조2000억원어치를 만기가 돌아오는 대로 모두 상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01년 10월 5000억원어치를 마지막으로 발행한 이후 10년 넘게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SDI와의 5 대 5 합작사였던 SMD는 생산라인 투자를 위해 △2010년 6월 5000억원 △2011년 11월 5000억원 △2011년 11월 2000억원 등 모두 1조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SMD는 지난해 6월 삼성전자 LCD사업부와 합병해 삼성디스플레이가 됐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가 지분 84.8%를 가진 자회사로 삼성전자의 연결 재무제표에 실적 등이 그대로 반영된다.
삼성은 오는 6월 5000억원을 상환하며 내년 11월 5000억원을 추가 상환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개막 1달만에 7000만원 수익! 비결은?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 女대생, 男선배 앞에서 '애교'떨다 그만
▶ 개그우먼 배연정, '국밥' 팔아 하루 버는 돈이
▶ 이경규 딸, 라면 CF서 '폭풍 미모` 뽐내더니
▶ "야동 못 끊는 남편 어쩌죠" 女교수 대답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