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이율 하락을 이유로 다음달부터 최고 7~8%의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던 보험사들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다. 금융감독 당국이 보장성보험의 보험료를 동결하라고 강하게 주문했기 때문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현대해상 등은 다음달 올릴 예정이던 보험료를 일제히 동결하기로 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주요 보험사 임원들을 소집해 보장성 보험료를 묶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서민 물가 안정에 방점을 두면서 금융당국도 보험료 억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형 보험사 관계자는 “4월부터 보험료 책정 기준이 되는 표준이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당국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수 없다”며 “당국이 공문 형태로 협조를 요청하지 않고 구두로 보험료 동결을 지시한 게 과거와 달라진 점”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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