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4개월 만에 큰 폭 감소

입력 2013-03-12 17:00   수정 2013-03-13 04:01

1월 넉달 만에 3조6000억
주택대출 많이 줄어



지난 1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4개월 만에 큰 폭으로 감소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말 예금은행과 비은행(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상호금융·우체국예금)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656조2000억원으로 전달 말보다 3조6000억원 줄었다. 2003년 10월 관련 통계를 발표한 이후 월간 최대 감소폭이다. 하지만 잔액은 작년 12월(659조9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3.2%로 전달과 같았다.

1월 가계대출이 크게 줄어든 것은 부동산 세금 감면 혜택이 작년 말로 끝났기 때문이다. 이재기 한국은행 금융통계팀 차장은 “지난해 말 주택 취득세 감면 혜택이 끝나면서 거래가 급감하고 관련 주택담보대출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작년 12월 주택담보대출은 5조2000억원 급증했지만 올 1월에는 전달보다 2조4000억원 감소했다. 직장인들이 연말 성과급을 받아 여윳돈이 생기면서 마이너스 통장을 정리한 것도 가계대출이 줄어든 또 다른 요인이다. 마이너스 통장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 대출은 전달보다 1조2000억원 감소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가계대출이 3조4000억원,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은 2000억원 줄었다. 하지만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중에서 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은 각각 4000억원, 1000억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극심한 수도권이 413조5000억원으로 2조4000억원 줄었다. 비수도권도 242조7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감소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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